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0 환경데이터 활용 그린뉴딜 아이디어 공모전(에코톤)’의 최종 경연대회 및 시상식을 8월 20일 오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환경 공공정보를 활용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분야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환경데이터로 대한민국 환경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4월 27일부터 7주간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86팀이 응모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가 우수한 7개 작품을 선정하여 8월 3일부터 2주간 전문가 조언(멘토링)이 진행됐다. 7개 팀에 대한 온라인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 순위를 결정하고, 3개월 간의 공모전을 마무리 지었다.

최종 경연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상에서 동영상 중계(유튜브 실시간 채널)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연 결과, 대상은 ‘지능형 누수관리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 ‘위플랫’팀에게 돌아갔다.

‘지능형 누수관리 온라인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과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된 환경데이터를 활용하여 누수탐사 전문가 도움 없이도 누수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슬기로운 육아생활’팀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스마트에어콕’팀이 각각 차지했다. ‘슬기로운 육아생활’팀은 다양한 기상정보, 친환경제품 등을 고려해 실내외 어린이 환경안심 놀이공간 추천 및 환경정보 알려주는 아이디어로 각광을 받았다.

스마트 에어콕’팀은 실내 측정데이터와 실외데이터를 분석하여 공기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요령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리라이프’, ‘올림’ 2개 팀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넵튠코리아’, ‘제로드소프트’ 2개 팀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수상팀에게 친환경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사업 초기에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각 부문별 우수작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민간에 개방된 환경 공공정보를 활발히 활용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 성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코톤(ecothon)은 환경(Eco)·해커(Hacker)·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환경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나 제품·서비스를 1∼2일 간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개선한 후 경연하는 공모전을 말하며 최종 경연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channel/keiti)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출처: 환경부, ‘2020 환경데이터 활용 그린뉴딜 아이디어 공모전(에코톤) 수상작 발표 – 에스이뉴스 – http://www.senews.kr/1860

“수자원공사에서의 경험이 창업을 감행하는 밑거름이 됐죠.”

차상훈(48) 위플랫 대표는 지난 1998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23년을 재직하다 전격적으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을 그만두고 창업에 나섰지만 의외로 가족 등 주변의 반대는 없었다. 그의 창업 아이템이 수공을 다니며 쌓았던 지식과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차 대표는 2년 전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돕는 업무를 하다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수도관 설치뿐 아니라 누수 문제 해결까지 바라는데 국내 기업들은 해결책이 없는 데 아쉬움을 느꼈다. 누수 저감은 수공 등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일부 기업만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차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도관 누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지능형 누수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위플랫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차 대표는 마침 수공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 중인 창업 지원을 이용할 수 있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기부(1억원)와 수공(1억원)으로부터 기술개발자금을 각각 지원받았다. 사무실은 수공 대전연구원 내에 마련된 창업 보육공간(스타트업 허브)을 무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공의 도움으로 투자사에 기술을 설명하는 기회도 얻어 투자사 2곳을 확보했다.

차 대표는 “수자원공사는 스타트업이 창업 3~7년 차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어렵지 않게 넘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8G8Y17Z

위플랫은 오는 6월 17(수)부터 19(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이하 ENVEX 2020)에 참가해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NeLow’을 소개한다.

위플랫은 Water Intelligent Platform의 약자로, IoT, 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수도관 누수를 쉽고 편리하게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장비 + 스마트폰 앱 + 클라우드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수도관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존의 누수 관리는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비싼 장비 및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하며 이 또한 실질적인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한계는 특히 개발도상국과 같이 예산이 많지 않은 나라에서는 극명히 나타나며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여 물 공급의 문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플랫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AI 및 Cloud 기술을 적용하여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활용 장비와 시스템 사용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플랫의 NeLow 시스템은 관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 없이도 우리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사는 신뢰성 있는 성과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의 AI 기능과 K-Water에서 누적된 누수 저감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누수 저감율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ENVEX(엔벡스)2020은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판로와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해마다 비즈니스 장을 열어왔으며 1,0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유치하여 국내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돕고 있다.

출처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578214&Branch_ID=kr&rssid=naver&mn_name=news